북리뷰_보세주르 레지던스 (feat. 등화가친)

북리뷰_보세주르 레지던스 (feat. 등화가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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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uePerb입니다. 

어제 오늘 공기가 촉촉한게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것 같아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니까, 자꾸만 미루게 되었던 독서를 시작해 보려고 해요. 

 

그런데 왜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 하는건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네이버에 검색 해보니....

네이버 검색

나만 궁금한거 아니었구나? ㅋㅋㅋㅋㅋㅋ

 

한 기사에 따르면, 

가을을 독서의 계절로 규정하게 된 것은 농경문화의 관습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고 합니다. 

중국 당나라의 대문호인 한유가 아들에게 책읽기를 권장하기 위해 지은 시인 '부독서성남(符讀書城南)'를 들어보셨을까요? 

符讀書城南(부독서성남) : 아들 '부'에게 성남에서의 독서를 권함
...
時秋積雨霽(시추적우제) : 때는 가을이라 장마 그치고
新凉入郊墟(신량입교허) : 산뜻한 기운이 마을에 가득하다.
燈火秒可親(등화초가친) : 등불도 가까이 할 수 있으니
簡編可卷舒(간편가권서) : 책을 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

부독서성남은 한유의 아들 부에게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지은 시라고 해요.

가을이 되어 한해 농사를 마쳐 먹거리도 풍성하고, 날도 좋으니 공부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출처 : The PR(http://www.the-pr.co.kr)

 

역시, 가을은 몸과 마음을 모두 살찌게 하는 계절인건 오래전부터 내려온 관습(?) 같은 것일까요. ㅋㅋ

 

의식의 흐름으로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 칭하게된 유래를 알아보았네요. 

내가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스스로를 설득하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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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말 오랜만에 '밀리의 서재' 앱을 켰는데요. 

제 눈을 사로잡은 한 권의 책, [보세주르 레지던스] 라는 귀여운 유니콘이 그려져 있는 책이예요. 

프랑스 작가 질 바슐레의 신작입니다. 

줄거리 :

보세주르 레지던스는 한때 유명했던 동물들을 이주시켜 모여 살게하는 곳입니다.

그 곳엔 주인공 유니콘 '푸퓌'를 비롯하여 플라밍고, 판다, 펭귄 등 정말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어요. 

책 [보세주르 레지던스]는 보세주르 레지던스에 살고있는 동물들이 하나, 둘 갑자기 사라지면서 사건이 발단되는데요. 

주인공 '푸퓌'가 보세주르 레지던스의 숨겨진 비밀을 밝히면서 해피엔딩(?) 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THE END / 이 책은 내용이 정말 간결하고, 오히려 일러스트가 더 큰 역할을 하는 책이었어요.

 

그래서 책의 작가도 좀 찾아보고~ 책이 쓰여진 배경도 찾아보고~ 

아니, 북리뷰를 하려면 모두들 리서치 한번쯤은 하잖아요? 

 

제가 이 책을 읽어보자! 라고 했던건... 

1번, 일러스트가 너무 귀여웠다. 

2번, 밀리의 서재 '밀리 완독지수'가 완독할 확률 73% / 완독 예상 시간 8분 

이었기 때문인데...  

 

왜.. 어째서 책이 담고 있는 의미가 이리도 많은거죠?... 

귀엽게 그려진 일러스트엔 글보다도 더 많은 내용이 숨겨져 있었네요. 

어쩐지.. 일러스트가 지나치게 고퀄이더라 ㅋㅋㅋ

 

그래서 저는,

정말 잘 정리가 되어있는 블로그가 있어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 ) 빠른 포기.. 

 

네이버 블로거 '혀니'님의 리뷰예요. 

상세하게 책의 감상 포인트와 재미있는 요소들을 잘 짚어 주셔서 저도 다시한번 읽을 때 참고했어요!

한번은 그냥 읽어보고, 아래 리뷰를 참고해서 두번째 읽어보면 이 책이 주는 재미가 배가 될거예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혀니, 킵고잉] https://blog.naver.com/hyunee_ee/222524758896

<보세주르 레지던스>, 유행을 갈아치우는 현대사회의 거울

 

한줄 감상평 :

어쩌면 진부할 수 있는 주제인 "현대 자본주의 사회 풍자"를 독특한 방식으로 비판하고 있고, 

책과 그림에 숨겨진 의미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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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하.. 지난 날을 후회하면 뭐하겠어요. 

지금이라도 PC웹으로 결제하면 되지..  

오늘의 북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