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 데이트 맛집 : 이촌 파크타워 칸티나 (KANTINA) 지중해 가정식요리
안녕하세요. SuePerb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엔 이촌으로 데이트를 갔습니다. 이촌엔 일식 맛집들이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저흰 사실 잭슨 피자를 먹으러 갔어요.
하지만.. 자리가 없어 1시간 이상 대기를 해야한다는 말에 이촌역 1번출구 바로앞에 있는 칸티나 라는 지중해 가정식요리 식당을 지나쳐온게 생각이 났고, 배고픔에 바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KANTINA] 지중해 가정식 음식점
주소 : 서빙고로 67 파크타워 106동 25호 (이촌역 1번출구 바로앞!)
전화번호 : 02-6953-5189
인스타그램 : kantina_seoul
주차 : 이촌동 파크타워 매장에서 식사하실 경우 2시간까지 무료
식당위치는 지하철로 이동하시는 분들께 아주 적합하죠 ㅎㅎ
그렇지 않아도 파크타워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도 어렵지 않습니다.
저희가 들어갔을땐 매장이 만석이라서.. 매장 사진을 찍기 어려웠어요!
인스타그램을 보니 오픈한지 얼마된것 같진 않은데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특히 외국분들로 보이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이국적인 분위기라 그런가??
KANTINA 공식 인스타그램 kantina_seoul 에서 가져온 매장사진 공유드릴께요. :)
https://www.instagram.com/p/CV4PbBPhPAq/?utm_medium=copy_link
매장은 테이블이 10개 정도되는 작은 규모 인것 같아요!
곳곳에 사장님이 직접 찍으셨다는 지중해 여행사진들을 보실 수 있어요.
한동안 해외여행이 어려워서 그런지, 사진으로만 봐도 여행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는 기분이예요.
메뉴는 이렇게 Appetizer, Flatbread, Lassagna & Pasta, Main Dish 그리고 Wine/Beer/Soft Drinks로 구성되어 있어요.
사실 저는 지중해 음식을 좋아해서, 조금은 익숙한 메뉴들이 있었는데요.
처음 가시는 분들께는 사장님께 추천을 부탁드려도 좋을것 같아요!
저희는...
Appetizer - 스페인 문어감자 (1.8만원)
Flatbread - 앤초비 플랫브레드 (1.3만원)
Main Dish - 그리스식 닭고기구이 (2.2만원)
Draft Beear (0.7만원)
Sangria (0.9만원)를 주문했습니다.
배가 고팠어요.. 그리고 다른 테이블을 보니 양이 그렇게 많지 않더라구요!
음식을 기다리면서... 우리가 시킨 메뉴가 맛있을까..? 더 시켜야 하진 않을까..? 저 사진은 어디지..? 좋아보인다... ㅜㅜ
주방엔 아마 한분이 계셨던 것 같은데, 메뉴가 그렇게 빨리 나오는 편은 아니었어요!
짜잔~ Sangria가 먼저 나왔어요. 뒤에 초점을 잃은 Draft Beer도 보이시죠? ㅎㅎ
Sangria는 제가 집에서 만들어 먹는 맛과 비슷했어요! 과일이 아낌없이 들어가서 향긋해요! 집에서 만들면 재료를 더 풍부하게 넣으니까 ㅎㅎ 알코올도수는 낮았지만, 가볍게 달콤하게 한잔하기에는 Sangria 만한게 없죠 또! 여름이면 더 좋았겠지만요!
주문한 음식이 하나 / 둘 나왔어요.
처음 나온 음식은 스페인 문어감자예요.
정말 Appetizer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어요. 문어가 질기지 않고 살짝 건조한 느낌이 기분 좋았어요!
그다음엔 그리스식 닭고기구이예요.
닭고기구이는 메뉴에 설명된 것과 같이 그리스식 시즈닝을한 구이요리인데요. 이 시즈닝이.. 혹 양꼬치구이와 같은 향에 조금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어려우실 수 있어요! 저는 좋아해서.. ;; 맛있게 먹었답니다.
특히! 요기 접시에 놓인 하얀색 소스 차치키 라고 하는 요거트 소스를 참 좋아하는데요.
요거트 베이스에 오이가 잔뜩 들어가서 상큼한게 최고예요! 때론 여기에 코리엔더를 넣어 먹기도 하는데 역시 호불호가 있을 맛이긴 하지만, 도전해주세요. 정말 맛있거든요!
마지막으로 앤초비 플랫브래드 입니다.
앤초비 피자 좋아하세요? 저는 파인애플 들어간 피자는 살짝 불호인데.. 앤초비 피자는 호!
짭짤한 앤초비가 들어간 피자면 언제든 환영이죠 ㅎㅎ
집에서도 해먹으려도 앤초비 통조림을 샀는데 그냥 또띠아에 토마토 소스 + 앤초비 + 올리브 + 치즈 만 올려서 구워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플랫브래드는 피자와 같지만 살짝 작고, 더 바삭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날 피자가 먹고싶었으니까.. ㅎㅎ 요 플랫브래드로 만족하는 걸로~
맛은 좋긴했는데 조금 평범했어요!
인스타그램에 보니까 사장님께서 블랫브래드나, 다른 빵종류도 직접 만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가정식은 조금 평범할 순 있어도 정성이 들어갔으니 +점수가 들어가야겠죠?
후~ 다 먹은 접시는 지저분하니까 보여드릴 순 없지만, 이렇게 우리는 음식을 정말 하나도 안남기고 다먹었어요.
그리고 먹은 음식을 소화히기 위해 서빙고역을 지나 한참을 한참을 걸어 이태원까지 갈뻔했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는데, 다음엔 조금 따뜻한 걸 소개할까해요!
※ 리뷰는 항상 어떠한 보상도 없이 다녀온 솔직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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